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평가 (문단 편집) ==== 설정 충돌의 문제 ==== 이 영화의 큰 문제는 시퀄 시리즈 전체가 오리지널~프리퀄과 충돌한다는 점 뿐만이 아니고, 시퀄 시리즈 내에서도 서로 충돌이 일어난다는 점이다. 전작인 라스트 제다이는 깨어난 포스에서 깔아놓은 중요한 복선들을 갑작스럽게 의미가 없다면서 부정하고 파기해버렸는데, 문제는 그러한 초전개에 대해 영화 내에서 큰 설득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영화를 마무리지어 버렸음에도, 정작 후속작을 위한 큰 틀이나 대책을 전혀 준비해놓지 않았다는 점이다. * '''[[선택받은 자(스타워즈)|선택받은 자]] 설정 붕괴와 36년의 사기''' 83년부터 지금까지 [[제다이의 귀환]]에서 다시 개과천선한 아나킨이 [[다스 시디어스]]를 직접 던져버렸고 팰퍼틴은 '''분명히 데스스타 2의 반응로 아래로 떨어져 사망하는걸 전세계 관객들은 분명히 똑똑히 봤다'''. 그렇게 해서 아나킨은 예언대로 포스의 균형을 가져온건 의심에 여지가 없었지만,[* 단순 팬의 해석이 아니라 '''조지 루카스가 직접 말한 점'''이다.] 결국 '''팰퍼틴이 죽지않고 살아 있었고 모든 스타워즈 팬들은 자그마치 36년동안을 속고 지내왔다.''' 그러면서도 '''한참전에 죽은 황제가 어떻게 왜 살아있냐에 관한 설명은 역시 하나도 하지않는 만행을 저질렀고''' 그렇게 설정을 뒤집은 탓에 '''아나킨은 선택은 받았으나 팰퍼틴을 못죽이면서 포스의 균형을 가져오지 못한 실패자로 전락했으며''' 그 와중에 '''[[착각|아들과 함께 적을 쓰려뜨렸다고 착각하며 자기만족]]''' 한 것이 되어버렸다.[* 결국 팰퍼틴을 죽인 건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아니라, 선택이나 포스균형과는 아무 상관없는 레이였다.] 이 영화 마지막에 제다이들의 음성이 들리는 장면에서 아나킨이 '''"[[뻘짓|내가 했던 것]]처럼 [[개소리|포스의 균형을 맞춰라]]"''' 라고 말한 대사는 본인이 균형을 잡았다고 생각하는 자기착각에서 나온 헛소리가 되어버린 것이다. 결국 장장 40년 넘게 치밀하게 대립하며 철학적 담론까지 낳은 라이트사이드와 다크사이드의 싸움은 팰퍼틴 본인이 계획 세워놓고 손녀한테 전기 구이가 되어 죽는 콩가루 집안 막장드라마로 전락해 버렸다.[* [[메이스 윈두]]는 [[콰이곤 진]]이 아나킨을 데려와선 이 아이가 시스를 멸하고 포스의 균형을 가져올 선택 받은 자인지 의구심을 품었는데,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가 상영된 이후 시점에서는 진이 틀렸고, 윈두가 옳았다며 졸지에 스타워즈 세계관상 몇수 앞을 내다본 예언자이자 현자가 되어버렸다.] 단순히 아나킨 혼자 헛짓거리한게 아니라 아나킨의 "잠재력"을 눈여겨보고 밀어줬던 콰이곤과 그 뒤를 이은 오비완은 물론, 아나킨을 받아주고 제다이로 키워준 제다이 멤버들 모두 졸지에 뻘짓만 한 셈이 되어 버렸다. 여기에 더해서 결말에는 '''[[스카이워커 사가]]를 이어온 수많은 인물들과 크고 작은 전투, 희생 등을 생판 본 적도 없는 레이 한 명을 띄우기 위한 초특급 호구집단으로 전락시켰고, 그들의 업적을 헛짓거리로 만들었다.'''[* 포스의 영이 된 콰이곤과 아나킨과 오비완과 요다는 멀찍히 떨어져서 지켜봤을 수도 있겠지만, 그러한 묘사는 영화상에 없다.][* 물론 아나킨이 완전 헛짓을 한건 아니었다. 어쨋든 팰퍼틴을 무력화시켜 은하제국을 무너뜨리긴 했으니까.] '''이 문제 하나만으로도 이후 작품들이 설정을 땜빵해도 시퀄 시리즈가 [[평생까임권|두고 두고 까일수밖에 없다]].''' * '''기존 캐릭터들을 바보로 전락시키다''' 위의 내용과 연결해서 더 고찰해 보면,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캐릭터성은 처참해진다. 이 영화 프랜차이즈의 중심에 있는 인물들 중 하나인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파드메를 향한 사랑과 그녀의 생명의 위험 때문에 그녀를 죽음에서 되돌리는 방법을 찾는데 집착했다. 그러나 팰퍼틴조차도 제다이로서는 그런 방법은 없다고 했다. 그래서 그는 타락을 선택하고 어린 파다완들을 학살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레이와 카일로 렌 2인조는 죽음에 이르는 치명상을 치료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예 생명을 자유자재로 줬다 받았다 하는 것이 가능했다. 이 영화가 의도한 바는 아니었을지 몰라도, 의도치 않게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인생 일대의 갈등들은 이 영화로 인해서 거의 다 우스워져 버렸다. 포스의 균형도 선택 받은 자도, 팰퍼틴 처치도, 파드메를 살리기 위한 타락도. * '''포스의 영''' 루카스의 스타워즈에서는 포스의 영은 물질계에 간섭을 못 하고, 처음으로 콰이곤이 포스의 영이 되는 방법을 터득했다. 라오스에서는 라제와 마찬가지로 물질계에 간섭할 수 있으며 포스의 영의 힘으로 살아있는 자들에게 힘을 실어 줄 수도 있다. 심지어 루크는 라이트세이버를 잡는다. 또한 엑스윙도 들어올리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라제에서 크레이트에 루크가 오지 못한 이유 중에는 아치토 생활을 위해 부품을 뜯었다는 것이 있다.] 이미 레이가 엄청난 염동력 능력을 여러 차례 보여준 후여서 큰 감흥이 느껴지지 않는다. 게다가 포스의 영을 터득하지 못했을 제다이들도 왠지 모르게 레이에게 도움을 준다.[* 콰이곤이 제다이 전멸 사건에서 가까운 시점에서 터득하고, 그 사실을 오비완이 에피3 시스의 복수 후반 시점에서야 비로소 알린다. 즉, 포스의 영이 되는 법을 터득한 제다이의 수는 매우 적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게다가 아무나 포스의 영이 되는 것도 아니었다.] 아나킨이나 레아는 후대에 포스의 영으로 승화하는 자들을 보았고 매우 강력한 포스 사용자이지만, 카일로가 갑자기 영이 되면 부자연스럽다. 아나킨이나 레아만큼 지혜나 지식을 쌓지 않았고, 제다이로서나 시스로서 훈련을 끝마친 포스 사용자도 아니다. 또한, 제다이의 기준으로 봣을 때, 벤 솔로가 제다이 마스터급인가? 라는 질문을 해봐도 답은 '아니오'로 나올게 뻔하다. 이제부터 모든 제다이는 영이 되는가?[br][br]그리고 역대 제다이들이 막판에 레이를 도와준다는 점도 문제가 많다. 레이와 이전 세대의 제다이들은 서로 만나보긴 커녕 이름도 들어본 적도 없는데, 어떻게 알고 막판에 갑자기 도와주러 몰려왔는지 설명 되어 있지도 않아서 개연성도 떨어지고, 들리는 보이스의 주인들도 문제가 많다. 목소리로 나오는 제다이들은 총 10명으로 [[아나킨 스카이워커|스카이워커]] [[루크 스카이워커|부자]], [[콰이곤 진]], [[요다]], [[오비완 케노비]], [[메이스 윈두]], [[아소카 타노]], [[케이넌 제러스]], [[아일라 세큐라]], [[루미나라 운둘리]]가 목소리로써 출연하지만, 요다~루크 스카이워커까지 이어진 사제 계도에서는 [[두쿠|두쿠 백작]]을 제외하곤 [* 사실 두쿠도 좀 애매한게 60대 후반까지 제다이 마스터였던 인물이다. 물론 포스의 영은 상당히 배우기 어려우므로 적어도 제다이로 있을 때는 못 배웠을 것이 확실하지만.]모두 포스의 영으로 승천 할 수있는 지혜를 쌓았으며, 실제로 그렇게 된 인물들도 있다. 하지만, 그 외의 인물들의 등장은 영화 자체의 평가를 완전히 까먹었다. 나머지 인원들 중 그나마 [[아소카 타노]]는 [[엔도 전투]]이후 [[엑세골 전투]]까지 30년이라는 시간동안 [[에즈라 브리저]]를 [[사빈 렌]]과 함께 찾는다는것이 차기 행보로 확정될만큼 현재 진행되고있는 스타워즈 저항군 시리즈에서 개연성있게 떡밥을 회수 할 수는 있다. 다만, 나머지 인물들은 매우 개연성이 안맞는다. [[메이스 윈두|포스의 영으로 승천되기전에 라이트닝 맞고 코러산트 저 아래로 떨어진 인물]], [[케이넌 제러스|여자친구와 동료, 제자를 구하다가 희생한 인물]], [[아일라 세큐라|오더 66로 50발이상의 블래스터를 맞고 총살당한 인물]], [[루미나라 운둘리|포스의 영으로 등장했음에도 사후, 시체가 없어지지않고 존재했던 인물]] 등으로 팬덤에서는 설정오류라며 대차게 까이고 있다. * '''라이트세이버''' 레이가 아나킨의 라이트세이버를 루크의 라이트세이버라고 말한다. 물론 루크도 해당 라이트세이버를 사용한 적이 있지만, [[제다이의 귀환]] 시점부터는 엄연히 본인만의 라이트세이버를 제작해 사용한다. 하지만 레이는 루크의 녹색 라이트세이버를 한번도 본 적이 없다. 마즈가 아나킨의 라이트세이버를 레이한테 소개해주면서 "이 라이트세이버는 루크의 것이었고, 그 전에는 그의 아버지의 것이었다"라고 했으니, 레이가 이 무기를 루크의 것이라고 부르는 건 무리가 아니다. 그리고 레이는 아나킨이 누군지도 모른다.[* 허나 문제는 이말을 레아에게 말했다는거다, 레아는 당연히 이 라이트세이버가 아버지꺼지 루크의 것이 아니라는것을 안다.] * '''설정의 무안단물, 시스의 과학과 비탐사 지역''' EU에서부터 내려 오는 비판점이었지만, 본편인 정규넘버링 작품에서 최종보스를 되살리는 수단이 되면서 매우 크게 터져버린 셈. 여기서는 황제를 시스의 어둠의 과학으로 살리고, 시스 세력이 비탐사 지역에서 세력을 키웠다고 한다. 그렇다면 현재 디즈니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비탐사 지역이란 무려 퍼스트 오더 세력, 최초의 제다이 템플, 황제의 시스 세력이 공조하는 지역이 되어 버린 셈이다. 심지어 [[쉬브 팰퍼틴|데스스타 융합로에서 통닭이 된 사람]]도 살리는 어둠의 과학 자체가 지난 8편동안 죽었던 시스들에게 빅엿을 먹이는 설정이다.[* 다만 라오스에서 등장한 팰퍼틴의 육체는 결국 클론으로 밝혀졌다. 클론에 의한 부활 설정은 레전드에서도 있었던지라 이해 못할 설정은 아니다.]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의 스토리 작가들은 이제까지도 무언가 수십 수백 년 간 성단 규모로 거대하게 일어나는 일을 아무도 몰랐다는 설정을 도입할 때, 편리하게 '비탐사 지역에서 일어난 일이다'라고 퉁치는 나쁜 습관들이 있어 왔는데, 그 나쁜 습관이 이번 라오스에서 제대로 폭발한 것이다.[* 하다못해 디즈니가 폐기한 [[확장 세계관]]의 [[스타워즈: 구 공화국]]에 나오는 [[영원의 제국]]조차 "[[시스 황제]]가 수백년에 걸쳐서 시스 제국의 국정자금을 유용해서 뒷공작으로 몰래 키우고 있던 제 3세력"이라는 당위성을 붙였고, 본편들에서 시스 황제의 능력과 수많은 떡밥으로 최소한의 당위성은 확보했다.] * '''전작의 타이틀 부정''' 전작의 부제가 라스트 제다이인것 처럼 에피소드 8 초반부 시점상 남은 제다이는 루크 스카이워커 하나뿐이었다. 이 때문에 루크는 라스트 제다이라는 공식이 성립했고, 결말에서 루크 사후 라스트 제다이의 타이틀은 레이에게 넘어갔다. 여기까지는 괜찮았지만, 뜬금없이 레아가 레이를 수련시키는 과정이 나오고, 얼떨결에 레아를 그랜드 제다이 마스터급으로 포장되어 '''그 루크도 엉덩방아 찧게 해 버리는''' 바람에 최후로 남은 두 사람의 제다이가 되어 버렸고, 그래서 전작의 라스트 제다이라는 타이틀 자체를 부정하고 말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